구로디지털단지에 20층 특1급호텔 신축(대륭포스트타워7 분양)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에 312개 객실과 비즈니스센터, 레스토랑을 갖춘 특1급 호텔(사진)이 들어선다.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 자리에는 최고 23층 높이 태평양 신사옥이 새로 자리를 잡는다.

구로구청은 구로3동 188-25 일대 한국산업단지공단 소유 용지 1만2339㎡에 대한 복합건물 건축을 허가했다고 8일 밝혔다. 지하 4층~지상 20층, 연면적 10만여 ㎡ 규모로 2014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신축 건물은 호텔과 사무공간 2개동, 보육시설, 야외공연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 용지는 구로디지털단지 내에 남은 유일한 업무지원시설 용지다. 마땅한 사용처를 찾지 못해 수년간 방치돼 오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구로구청이 단지를 방문하는 국외 바이어를 타깃으로 한 숙박시설과 부족한 사무공간을 공급하는 방향으로 복합건물을 신축하자는 논의가 오가며 건축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디지털단지에 입주한 1만1000개 업체에서 고용인원이 13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사무공간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며 "단지 인근에 변변한 숙박시설이 없어 호텔을 신축하면 계약 업무로 이 일대를 방문한 출장자ㆍ국외 바이어들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시는 지난 7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산구 '국제빌딩 구역 및 국제빌딩주변 1구역 도시관리계획 및 도시환경 정비구역 지정(안)'이 조건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대지면적 2만6891㎡ 용지에 용적률 850% 이하가 적용돼 최고 높이 23층(110ｍ)의 업무시설을 신축할 수 있게 됐다. 신축된 건물은 태평양이 신사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시계획위원회는 개방감 확대를 위해 필로티 높이 조정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출처: 12.03.09 매일경제 홍장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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