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겸손함과 정직, 그리고 감사함을 보며...

 

 

 

 

요즘 가장 회자되는 말은 "싸이"(본명: 박재상) 자칭 "B급 가수"일 것입니다.

저의 경우 예전에는 싸이를 지금처럼 응원하거나 아주 많이 좋아하진 않았지만 조금은 특이하고 그 열정만큼은 꽤 좋아했나봅니다. 가끔 '챔피언'과 '새'라는 노래를 들을때면 싸이가 떠오르곤 하였으니까요.

 

. 싸이의 '강남스타일'이란 노래가 유튜브 조회수 2억2천만 횟수를 넘었읍니다.

. 빌보드 싱글 핫100챠트에서 당당히 1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 전세계 30개국의 아이튠즈에서 1위를 달성하였습니다.

. 배철수의 음악캠프라는 팝송만 들려주는 라디오 방송에서 세계적 팝송으로 오프닝 곡으로 방송도 되었습니다..

. 싸이의 소속사인 코스닥 등록사 YG엔터테이먼트(대표: 양현석) 주식은 최근 4개월사이 3배는 상승했습니다.

 

상기의 글이 사실이라면 참 대단하지요. 그런데 사실입니다.

대마초 흡연, 군대를 두번 다녀오고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그 '싸이'가 지금의 '싸이'입니다.

 

강남스타일이란 노래의 중독성과 흥겨움, 그리고 쉽게 함께 추는 말춤에 전세계인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의 지나가는 흥행이라기 보다 현재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각종 인터뷰나 행동은 싸이가 왜 대중적으로 환호를 받는지 새삼 여러가지를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옷은 고급스럽게, 춤은 싼티나게(Dress Classy, Dance Cheesy)!'

이젠 싸이 어록이 되어 버린 말이지요. 싸이의 여러 인터뷰를 보면 늘 한결같이 겸손합니다. 가수생활 12년의 중고참이면서도 늘 콘서트장에서는 최선을 다하며 미국에 진출했을때는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 자기 자신을 낮추는 모습은 그가 상대방을 배려하며 존중하는 겸손한 사람이기에 그에게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열광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하였읍니다. 대륭 회장님께서 평소 늘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최근에 알게된 블로그의 내용을 소개해 드립니다. 최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가족모임이 있었습니다.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일명 뜨기전에 초청가수 계약을 하였나 봅니다. 요즘같이 국외 행사가 많은 그가 몇달전 자기를 잊지않고 초대가수로 계약해준 동문가족모임의 약속을 지키려고 한걸음에 미국에서 날라와 약속을 지켰답니다.보통 안내장에 초청가수 이름 밑에는 '출연진은 스케줄에 따라 변동될수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흔히 볼수 있습니다. 계약당시만 해도 싸이는 간간히 토크쇼에서나 공중파를 탔으며 4살난 쌍둥이 아빠로써 찬밥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고 위트있게 이야기하였지만 몇개월전 약속한 행사를 지키기 위해 그가 보여준 정직함은 잔잔한 감동이었습니다.(Dr.류성용의 행복한 치과이야기 http://blog.daum.net/gnathia/7824757)

 

싸이는 늘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자기를 몇번이고 용서해준 대한민국 국민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싸이가 존재한다며 대한민국 국민을 은인이라며 인터뷰때마다 감사하다고 합니다.또한 자기를 최초로 보도해준 미국CNN방송에게도 잊지않고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군대를 두번이나 다녀온 그는 지금도 국군 위문공연 초청 1순위이며 행사료 전액를 부대회식비로 기부한다고 하지요. 또한 공연중 무대에서 부대장에게 '오늘 죽을 힘을 다해 공연하며 부대원과 함께할테니 내일 하루만은 전부대원의 전투휴일로 지정해 주십시요'라고 당차게 부대장에게 제안아닌 부탁을 한다고하니 웬만한 부대장아니고서야 승낙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싸이는 자기를 두번이나 받아준 대한민국에 감사하며 동료였던 국군에게 이같이 감사를 표합니다.

 

그래서 요즘 '싸이' 그가 보여주는 언행은 저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멋있고 예쁘장한 한류 아이돌스타도 아닌 시골스럽고 약간 촌티나는 35세의 쌍둥이 아빠 '싸이'는,

 

늘 겸손하며 묵묵히 정직하게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하고 성과에 대하여 동료들에게 감사할 줄 아는 우리주변에서 가깝게 볼수 있는 바로 '당신'의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강남스타일' 아닐까요..

 

저도 그 '당신'이 되기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이진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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